[프라임경제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한 스포츠웨어 스타일을 추구하는 애슬레저 열풍으로 운동화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최근 5년간 월별 운동화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G마켓의 지난 한 달 운동화 판매량은 총 13만8041켤레로, 하루 평균 4453켤레 이상 팔린 셈이다.
운동화 판매량이 하이힐, 펌프스 등 주로 정장에 신는 여성구두보다 3배 이상(237%), 남성구두보다 무려 25배(2436%)가량 더 판매됐다.
사업자회원을 제외한 성별·연령별 구매량을 보면 여성이 7만7142켤레를 구매해 남성(5만7709켤레)보다 34%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4만2906켤레)가 최다였고 40대(4만122켤레)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운동화 판매량은 전년동기에 비해 22% 증가했다.
G마켓 대표상품으로는 '프로스펙스 여성 트레일 워킹화'(CROSS LITE 203)를 6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남녀공용 워킹화'(W LITE CREAM SAND 103)도 44%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남성헌 G마켓 패션실장은 "최근 애슬레저 트렌드 영향으로 활동성 좋고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운동화 인기가 날로 늘고 있다"며 "하이힐 등 정장구두 수요가 높았던 3040대가 이제는 운동화 주 고객층으로 부상, 운동화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