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벚꽃이 한창인 요즘, 화사한 옷을 꺼내 입고 계절을 만끽하기 위해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봄에는 메이크업이 가벼워지는 만큼 거칠고 탄력 없는 피부의 경우 더욱 피부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봄은 건조하기 때문에 평소 피부에 수분 공급을 자주 하고, 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 주변이나 입가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사용해 신경 써주는 편이 좋다.
단순한 관리만으로 개선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 바로 사라져버린 피부 탄력과 깊게 자리잡은 주름인데, 이 때문에 단 기간에 콤플렉스 있는 부위를 개선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 필러가 여전히 인기다.
하지만 최근 필러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불법으로 시술을 받거나 검증되지 않은 시술자에게 시술을 받아 부작용도 많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필러는 성형수술을 받은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피부 진피층에 필러를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시술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시술에 앞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사와 시술 부위 및 효과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한 후 결정해야 한다.
이러한 필러도 성분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국내 필러 시장은 체내에 존재하는 다당류인 히알루론산으로 구성된 히알루론산 필러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시술 후 최대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 완벽하게 흡수돼 안전하지만, 시술 효과가 짧다는 단점도 있다.
최근 히알루론산 필러의 짧은 유지기간을 극복한 시술로는 콜라겐 테라피 엘란쎄가 있다. 엘란쎄의 주 성분인 폴리카프로락톤(PCL)은 분자 길이에 따라 분해 속도를 조절해 1년에서 최대 4년까지 유지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엘란쎄의 폴리카프로락톤(PCL) 성분은 생분해성 특성을 지니고 있어 유지기간 동안 체내에서 흡수 및 배출되기 때문에 체내 잔존율이 없고,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 안전 관련 규격 CE에서 승인을 받아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다.
피부관리가 중요해지는 요즘, 불법 시술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고 본인의 상태에 맞는 시술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현명하다.
이경은 서면 넬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