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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글로벌멀티카드' 전 영업점 확대시행

10가지 통화 충전해 전 세계 3520만 가맹점·220만대 제휴 ATM서 사용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4.11 11: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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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 10가지 통화를 충전해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화선불카드 '신한글로벌멀티카드' 발급이 전 영업점에서 가능해졌다고 11일 밝혔다.

신한글로벌멀티카드는 국내 최초 출시된 다(多)통화 외화선불카드로 10가지 통화(USD, JPY, EUR, GBP, AUD, NZD, CAD, HKD, SGD, CHF)를 카드 1장에 충전해 해외에서 결제·인출할 수 있다.

이 카드는 계좌와 연결되지 않아 카드복제로 인한 계좌인출 사고 위험이 없고, 현찰보유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 해외여행객은 물론 장기간 해외에 머무는 유학생과 해외 직접 구매를 자주하는 고객에게도 유용한 상품이다.

또한 발급 수수료가 없고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 부담해야 하는 해외이용 관련 수수료가 없다. 현금인출 시에도 해외이용 수수료는 없으며 인출 수수료만(인출 건당 USD3) 부담하면 된다. 충전금액 한도는 미화 기준 50불 이상 최대 1만달러(연간 충전 누적액 10만달러 한도)이다.

신한은행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인터넷뱅킹 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고객이 직접 환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게 했고 '마스터카드(MasterCard)' 제휴를 통해 전 세계 3520만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220만대 제휴 ATM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범 운영기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외환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글로벌멀티카드를 신규 발급하고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 충전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11일부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