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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유럽 가전 매출 향상 모색

헝가리 '이노페스트'에서 200여명 초청해 80여종 신제품 발표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4.11 11: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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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는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현지시간 10일부터 12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노페스트(InnoFest)'를 진행, 유럽 20여 국가의 주요 거래선, 기자 등 200여명에게 8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에는 유럽지역대표 박석원 부사장, H&A해외영업그룹장 박재유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의 장이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 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등을 앞세우며 올해 유럽에서의 가전 매출 성장률을 두 자릿수로 높여 잡았다.

드럼세탁기에 이어 냉장고에도 '센텀 시스템'을 확대 적용했으며, LG만의 혁신 기술인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와 냉장고의 컴프레서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춰주는 특징이 있다.

또 LG전자는 세탁기에 이어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도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으로 보증한다.

세탁기의 '센텀 시스템'은 탈수기능 등을 사용할 때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서스펜션(Suspension)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을줄였다.

LG전자는 유럽의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보다 약 60% 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세탁기 신제품을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LG 냉장고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냉기 제어 기술을 통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췄다.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는 A+++ 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0% 가량 더 줄였고, 양문형 냉장고는 A+++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0% 더 낮췄다.

아울러 LG전자는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선보였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超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하반기 중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박석원 부사장은 "까다로운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가전의 본질인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LG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