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카드(대표 정수진)는 모바일 앱 간편결제 시스템 '모비페이'에 지문인증 및 보안 신기술을 탑재한 '모비페이 2.7' 신규 버전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거래의 부정 사용을 차단하고자 국내 최초 모바일 앱 간편결제 시스템에 지문인증 기술 및 보안 신기술을 탑재한 모비페이 2.7를 개발했다.
신규 버전은 이달 중 하나카드 손님들에게 편의성과 보안성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모비페이'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결제 시 'QR코드', '결제번호'를 통한 결제 방식은 물론, 타사와 차별화된 '스마트폰을 통한 앱 자동실행 방식' 결제 서비스도 제공해 왔다.
즉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결제를 할 때 등록된 스마트폰으로 '모비페이'가 자동 팝업돼 사용자가 쉽게 결제할 수 있는 것.
업그레이드 버전 모비페이 2.7는 기존의 비밀번호 결제방식뿐 아니라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의 지문인증 결제가 가능해져 타 간편결제 대비 결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을 채택해 단말기 분실 및 해킹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여기에 명의 도용폰 사용방지 및 고객보호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더불어 하나카드 시스템에서는 고도화된 부정사용 방지 시스템(EFDS)을 갖추고 해커들의 패턴을 분석, 비정상적인 사용 시도 시 결제 전에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보안방어시스템도 함께 적용된다.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모비페이에 지문인증 기능을 도입해 안전 및 편의성 측면의 획기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홍채, 정맥, 얼굴 인식 등 생체인증 기술을 도입해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1Q 월렛(가칭)' 출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의 편의성도 강화해 하나카드손님에게 최고 품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