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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교통업계 최초로 비상자동제동장치 도입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4.11 00: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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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호고속(대표 이덕연)이 교통업계 최초로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를 도입할 것으로 확인 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상자동제동장치란 급제동 상황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장치로, 졸음운전 등 위험사안에 대비한 새로운 안전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전방의 레이더 신호와 감지카메라를 통한 차선이탈경보기능(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도 있어, 교통업계에서는 전방추돌방지장치, 전방추돌안전장치 등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는 위험 발생 시 소리로 위험을 알리는 제품이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정도지만, 사업용자동차업계에서의 비상자동제동장치 도입은 금호고속이 최초이다. 이번에 금호고속이 도입하는 자동제동장치의 가격은 대당 400만원 중반대(부가세 포함)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2018년 1월1일부터 대형승합차, 화물차 등에 의무 도입키로 함에 따라  이 장치의 성능, 가격, 안정성 등이 교통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발주한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 버스 2대가 오는 5월 초중순 경에 출고될 예정이다"며 "장비 장착이 안전운행으로 이어지면, 교통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