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09년 창립 이래 위탁사업분야(아웃소싱, 고객센터운영)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인재파견 △조직위탁관리 △Payroll(페이롤)지원 △시설관리 △미화 △헤드헌팅 등의 업무까지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다산엠피에스(대표 임용택)다.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다산엠피에스는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기업 △관공서 등 40여개 고객사와 계약을 유지하며, 매년 흑자경영을 달성하고 있다. 이 기업의 성장비결을 살펴봤다.
임용택 대표는 신세기통신과 SK텔레콤의 임원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산엠피에스를 설립했다.

임 대표는 "당시 사용사 책임자로 아웃소싱기업을 만나면서 시스템 부분이 많이 취약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취약한 시스템 부분을 보충하고, 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웃소싱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설립된 다산엠피에스는 △방송국 △대학교 △통신사 위주의 도급·파견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한 △신용정보사 △저축은행 △캐피탈사 등 금융기업 고객사까지 사업분야을 확장하며 매년 전년 매출액 대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임 대표는 다산엠피에스가 매년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고객사에 수준 높은 HR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인재풀의 ERP 구축과 동시에 전문 인력인 CS강사와 인재파견 지도사를 지역별로 다수 배치하며 전국 2개의 지사망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 2009년 직업능력우수기업 인증을 통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아웃소싱고객만족 대상 △아웃소싱 100대 기업 선정 등의 상을 받았다.
◆적법 절차로 채권추심 성과 높여
다산엠피에스는 '고객지향경영' '가치경영' '인간중시경영'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근로자들에게 보다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로 다산엠피에스는 여러 고객사로부터 업무요청이 쇄도하는데 특히 채권추심 분야에서는 더욱 호평을 받고 있다.
부실채권을 회수하는 채권추심은 과거 주·야간 없이 담당자를 괴롭게 할 정도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하며 회수율을 높였다면, 현재는 법적으로 이런 행위가 금지돼 회수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다산엠피에스는 적법한 테두리 내에서 높은 회수율을 기록하고 있어 고객사 평도 좋을 뿐만 아니라 소개까지 이어질 정도다.
임 대표는 "채권추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수율인데 무리하게 채권추심을 진행할 경우 오히려 고객사에 피해를 미칠 수 있다"며 "다산엠피에스는 적법한 절차에 의해 회수율을 높이고 있어 고객사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다산엠피에스가 고객사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내부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고, 퇴사율이나 이직률 또한 거의 없어 고객사를 꾸준히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산엠피에스는 내부 직원들의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월 업무프로모션, 분기별 목표달성 포상, 상하반기 경영성과 포상 등 지속적인 처우개선과 내부 복리후생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 직원들의 생일 유급휴가, 회사 보유 리조트 이용,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한 수시 실내 인테리어 등 직원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임 대표는 "회사에 대해 각 본부별 팀장이하 모든 내부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야 고객사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는 결국 파견근로자의 근무 만족도로 이어지고 회사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설명했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위해 내부직원 교육 힘써
다산엠피에스는 고객사의 니즈에 입각한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을 가장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 이는 고객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신속·정확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서비스 정신 때문인지 다산엠피에스는 여러 고객사와 안정된 계약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매 분기별 신규영업과 입찰을 통해 사용기업을 비롯한 새로운 계약을 수주하고 있다.

임 대표는 고객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내부 직원들이 고객사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직원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사 내부 직원들을 인사·노무관리 전문가로 육성시키고,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아웃소싱업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교육받는 내용을 '활용'해 고객사에 '적용' 할 수 있도록 했죠. 실제 노동법이하 근로기준법, 파견법 등 수많은 법률 개정에 있어 저희 내부직원들이 사용기업 인사담당자들 보다 빨리 접할 때가 많기도 합니다."
다산엠피에스는 내부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고객사와 우선 공유하고 근로자들에게 적용해 법규를 준수하고 안정된 사업을 운영하면서 고객사에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임 대표는 대한민국의 모든 파견기업은 수많은 구직자와 기업의 가교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아웃소싱 사업이 과거처럼 인건비를 줄이는 사업, 불법 파견을 하는 사업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며 "파견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정식 허가를 받은 적법한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별화·전문화·세분화로 교육·컨설팅 성장 이룰 터"
다산엠피에스의 '고객지향'은 '고객이 없는 회사는 회사가 존립할 수 없고, 고객이 만족하지 않는 회사는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고객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웃소싱 기업이 당연히 해야 할 노력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고객지향'이어서도 안된다"며 "고객지향 안에 가치경영과 인간중심 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이런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는 다산엠피에스는 정도경영을 목표로 무리한 사업 확장 보다는 한 걸음 한 걸음 조금씩 성장해 나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최근 아웃소싱기업들이 분야별 전문화·차별화·세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고객사에서도 이런 요청이 나오고 있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며 "다산엠피에스는 이런 서비스를 통해 교육과 컨설팅 분야를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임 대표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근로자의 고용을 최대한 증대시키고 회사의 매출증대를 가장 우선시 두고 있다"며 "사용기업의 성장과 근로자의 성장, 회사의 성장 등 '삼위일체'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