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생명(대표 차남규)은 지난 2012년 10월 개설한 공식 페이스북의 누적 팬 수 생명보험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7일 기준으로 17만4000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한화생명에 '좋아요'를 눌렀다.
한화생명 페이스북이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인기를 끈 이유는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 페이스북 주 사용층 20~40대 직장인을 명확한 대상으로 선정해 구체적인 콘텐츠와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디지털 세대 특징에 맞춰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공감 기반 양방향 소통을 지향했으며 시의 적절한 소재를 활용해 트렌드에 민감한 디지털 세대의 관심을 끌어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대표 프로모션인 '야근택시'는 단순히 무상 택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야근이라는 직장인들의 구체적 소재를 활용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택시에 탑승한 고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힘내박스'라는 선물을 매번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구성, 페이스북 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구전거리를 제공해 자발적인 입소문을 이끌어냈다.
야근택시는 지금까지 20만명 이상이 콘텐츠를 접했고 3만명 이상이 공감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한화생명은 프로야구가 시작되는 시기에 야구를 소재로 한 '불꽃야구' 시리즈, 회식이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에 진행한 '회식대첩', 불꽃축제 기간을 활용한 '불꽃축제' 프로모션 등 시의 적절한 소재를 이용해 팬들과 소통함으로써 매번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회식대첩의 경우 콘텐츠를 접한 횟수가 누적 87만 회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있어 2015년 웹어워드 코리아 프로모션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도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피크닉 페스티벌과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삶의 여유와 문화를 선사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삶에 색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하에 현재 진행중인 라이프 플러스 캠페인의 주요 소통 채널로 페이스북을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세대에 적합한 다채로운 컨텐츠를 통해 이해와 공감에 기반한 참신한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