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일 절정을 맞는 벚꽃을 보기 위해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나들이객이 몰리고 있다. 도심에서 열리는 △여의도 벚꽃축제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축제 △강서구 개화산 봄꽃축제 △고양 국제 꽃 박람회 등의 봄꽃 행사까지 더하면 나들이객 숫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외식업계는 '꽃놀이 특수'에 주목하고 대표적인 피크닉 메뉴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SNS이벤트, 제품 가격 할인 이벤트, 세트 메뉴 출시 등 상춘객을 겨냥한 시즌 특수 마케팅이 속속 등장하는 것이다.
네네치킨은 11일부터 15일까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피크닉 간식으로 치킨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게시물에 함께 꽃놀이를 즐기고 싶은 친구와 연인, 가족을 태그한 뒤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네네치킨 시식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bhc는 배달 전문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와 제휴를 맺고 14일까지 모든 메뉴를 2000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의 할인이 요일 별로 제약이 있었던 데 반해 이번에 진행되는 새봄맞이 이벤트는 매일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KFC는 3월 말부터 '피크닉 박스'를 출시하며 일찌감치 나들이객 유치에 나섰다. '피크닉 박스'는 핫크리스피 치킨과 징거버거, 치킨불고기버거, 치킨너겟, 코울슬로, 캔콜라, 스위트 칠리소스를 한 데 묶은 세트 메뉴로, 2~3인이 즐기기 적당하다. 가격도 단품으로 구매했을 때보다 28%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