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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농업정책자금대출 신청서류 간소화

농림사업정보시스템 활용…매년 34만건 대출 간편 효과 기대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4.07 14: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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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농협은행은 농업정책자금대출의 서류 신청을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자들은 그동안 농업정책 자금대출 신청 시 필요했던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와 '영농규모 확인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에는 이를 발급받기 위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농협은행은 농업인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 농식품부의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에 등록된 농업인 관련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농업정책자금대출 신청 시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했다.

농협은행은 제출 서류 간소화에 따라 향후 매년 약 34만건의 대출이 보다 손쉽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협의 농업정책자금대출 취급 실적은 지난해 기준 농축산경영자금 29만5000건, 농업종합자금 5만1000건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통한 서류 확인으로 정책자금 대출을 받는 농업인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농업인의 금융 편익 증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