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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지원 스타트업, 국제 핀테크 대회 본선 진출

에버스핀·솔리드웨어 'ICT Spring Europe 2016' 본선 최종 선발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4.07 12: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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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이 발굴, 지원한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핀테크 국제박람회에 아시아권 최초로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7일 코스콤에 따르면 오는 5월10~11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되는 'ICT Spring Europe 2016'에 국내 스타트업인 에버스핀과 솔리드웨어가 본선 진출했다.

이들 업체는 19개 국 총 89개 핀테크 업체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권 유일하게 본선에 최종 선발된 기업이다. 

에버스핀은 다이내믹방식의 모바일 앱 보안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벤처기업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솔리드웨어는 머신러닝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4월 코스콤이 국내 최초로 개최한 핀테크 공모전에서 기술부문 각각 1위와 3위에 나란히 입상한 바 있다.

올해로 7회째인 'ICT Spring Europe 2016'은 룩셈부르크에서 매년 열리는 박람회로, 해마다 전 세계 70여개 국 500여개의 세계 주요 ICT 기업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국제박람회다.

특히 올해의 경우 행사 첫째 날인 5월10일 'Pitch Your Startup'을 열고 에버스핀, 솔리드웨어를 포함한 본선 진출 17개 사가 5만유로의 1등 상금을 놓고 치열한 핀테크 기술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핀테크 생태계 조성 초기부터 자본시장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핀테크 서비스의 국내 상용화뿐 아니라 해외 진출에 있어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세계 최초의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 구축에 한창이며, 자본시장 핀테크 테스트베드 센터 운영을 비롯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핀테크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