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이 연계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이 2011년 홍콩 및 중국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투자를 위해 설립한 벤처펀드 'CVC(SKT 차이나 펀드 1)'의 운용사 대표인 천카이씨가 재헌씨의 페이퍼컴퍼니와 SK그룹 간의 연결 고리라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최태원 SK 회장의 부인이 노 전 대통령의 딸이자 문제의 주인공인 재헌씨의 누이(소영씨)라는 점도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SK그룹은 7일 "천카이는 SK텔레콤이 2011년 홍콩·중국 대상 ICT 분야 투자를 위해 설립한 벤처펀드 'CVC' 운영을 담당하는 운용사 'GP'의 대표"라고 전제하고 "천카이가 노재헌씨 회사의 이사인 점만으로 SK와의 연관성이나 지원의혹은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