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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이세돌 시계' LG워치 어베인2 출시

음성·문자·데이터 제공하는 1만원대 웨어러블 요금제도 새로 출시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4.07 1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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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의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2 에디션'을 7일 동시 출시, 각 매장 및 직영 온라인샵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LG워치 어베인2 에디션은 지난 알파고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착용해 화제가 됐다.

1.38인치 크기의 Full Circle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줬고, 클래식한 화면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스트랩은 겉면에 '시그니처 브라운' 색상 가죽을 별도로 입혔고, 스트랩 옆면 등 내부는 고무 소재를 사용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기기단독으로 LTE 통신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스마트폰 없이 빠르게 전화나 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하다. 또한 스포츠 앱으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운동량 체크가 가능하며,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출고가는 45만1000원이며, 이통사별 공시지원금·요금제·혜택이 상이하다.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이번 출시를 맞아 기존 스마트워치 요금제 'T아웃도어요금제'에 이어 'LTE 워치 요금제'를 새로 추가했다.

LTE워치 요금제는 월 1만1000원(VAT별도)에 △음성통화 50분(스마트폰 음성 제공량과 공유 시 추가 이용 가능) △데이터 250MB △문자 기본제공 등 혜택을 포함한 요금제다.

여기에 'T원넘버' 서비스를 추가로 지원해 스마트워치로 전화를 걸어도 수신자의 스마트폰에 본인의 스마트폰과 같은 전화번호를 나타나게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에 출시한 10만원대 '루나워치'와 3G 통신기능을 탑재한 '기어S 시리즈 3종(기어S·기어S2밴드·기어S2밴드클래식)'과 이번에 LG워치 어베인2를 추가하며 총 5종의 스마트워치 라인업 갖췄다. SK텔레콤은 이를 내세워 시장 확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KT(030200·회장 황창규)도 이번 출시에 맞춰 '웨어러블(LTE) 요금제'를 선보였다. 웨어러블(LTE) 요금제는 월정액 1만원(VAT별도)에 △음성통화 50분 △데이터 500MB △문자 250건이 기본 제공되며, 우리가족무선결합에 가입할 경우 1000원의 결합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웨어러블(LTE)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웨어러블용 착신전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 동일명의 KT 이동전화 회선과 연결 시 양방향 착신전환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웨어러블용 착신전환은 서비스 신청 고객에 한해 'KT 웨어러블 콜'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13일까지 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스페셜 패키지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스페셜 패키지는 전용충전케이블·블루투스 넥밴드(LG HBS-850)로 구성돼 있으며, 쿠폰은 MMS로 이달 넷째 주에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월 1만원(VAT별도)의 'LTE 웨어러블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이통3사 중 최대 공시지원금인 15만2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LTE 웨어러블 요금제는 매월 △음성통화 50분 △데이터 250MB △문자 250건 데이터 250MB를 기본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