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7일부터 반려동물전용 웨어러블기기 'T펫(T pet)'을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T펫은 신규 기능 및 요금제가 추가됐으며 타사 고객도 연동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출시한 T펫은 △반려동물 위치확인 △반려동물 활동·휴식량 분석 △산책 도우미 △반려동물 대상 음성메시지 발송 등 여러 기능을 기본 제공 중이다.
여기에 이번 업그레이드로 △반려동물 분실 시 반려동물의 위치 정보를 1분마다 고객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하고, 음성 메시지를 재생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분실모드' △사진촬영 시 반려동물의 집중을 유도하는 '촬영유도음' △촬영한 사진을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다.
아울러 기존에는 SK텔레콤 고객만 T펫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타 통신사 고객도 본인 스마트폰과 T펫을 연동할 수 있게 됐다. 이달 중 아이폰 고객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iOS 버전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월 5000원의 'T펫 전용 요금제(VAT 포함 5500원, 데이터 무제한)' 외에도 월 3500원의 'IoT요금제(35)M(VAT 포함 3850원, 데이터 10MB 제공)'에서도 T펫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동물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T펫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생활 속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