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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헬스케어업종 강세에 상승…유럽도 ↑

0.64% 오른 1만7716.05…국제유가 5.2% 급등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4.07 08: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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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헬스케어와 에너지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12.73포인트(0.64%) 오른 1만7716.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1.49포인트(1.05%) 상승한 2066.66, 나스닥지수는 76.79(1.59%) 뛴 4920.72였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헬스케어와 에너지업종이 2% 넘는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헬스케어업종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아일랜드 보톡스제조업체 앨러간의 인수합병(M&A)가 무산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86달러(5.2%) 오른 37.75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 동결 합의 기대감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490만배럴 감소해 32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시장전망치와 큰 차이를 보였다. 490만배럴이 줄어든 건 19년 만에 최대폭으로 원유 재고 감소는 정유공장들이 휘발유 제품 생산을 늘렸다는 뜻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발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 접근을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4월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올리는 것은 시장에 긴박감의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주장했으며 반면 일부 위원들은 4월 기준금리 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도 국제유가가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6161.63으로 장을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0.64% 뛴 9624.51,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0.81% 상승한 4284.6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