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오롱글로벌㈜ 신규수주 기상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쾌청'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간 신규수주 약 2조7000억원을 달성한 좋은 분위기를 올해 이어가며 1분기에만 신규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수주가 적었던 토목·플랜트 부문에서 약진이 눈에 띈다. 토목부문에서는 610억원 규모 원주~강릉 철도·차량기지 건설을 시작으로 1분기에 약 14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플랜트 사업부문은 코오롱플라스틱㈜과 독일 바스프(BASF)의 합작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으로부터 1600억원 규모 플랜트 공사를 따냈으며, 그룹 계열사 실적개선에 따른 추가 그룹공사 물량 증대가 기대된다.
주택·건축 부문 신규수주 흐름도 견고하다. 주택·건축 사업부문은 올해도 양질의 지역주택조합 사업 중심으로 1분기 60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이뤘다. 이 외에 환경사업부문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약 400억원 이상 증가한 1200억원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수주 2조7000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신규수주 2조5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규수주 프로젝트들이 착공에 들어가 매출화가 진행되면 건설부문의 손익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