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은 대한노인회중앙회와 실버택배사업을 위한 '우물골실버벨 아파트택배'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우물골실버벨 아파트택배는 13명의 시니어가 실버택배 배송원으로 근무하며, 택배 전용 전동 카트, 전동 손수레와 자전거 등 7대 장비를 이용해 우물골2단지 아파트 내 55개동 총 1800여가구의 택배배송과 집화업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CJ대한통운과 대한노인회중앙회는 어르신 일자리창출을 위한 아파트택배사업 MOU를 체결하고, 시니어 일자리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우물골실버벨 아파트 택배'가 업무협약의 그 결실이며, 이 사업에서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사업운영과 장비 등을 지원하고 대한노인회중앙회는 시니어 인력공급을 맡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부터 CJ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버택배 사업을 통해 공유가치창출(CSV)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실버택배는 시니어 일자리창출 효과를 내는 동시에 기업으로서는 택배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성이 크다는 인정을 받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업은 택배차량 진입이 어려운 신축 아파트 단지 내 배송 등이 쉬워지고, 시니어 인력은 일자리를 통해 생의 활력과 소득을 얻을 수 있다"며 "시니어 일자리창출로 주민복지 증진과 삶의 질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 △경기 △부산 △경남 등 75개 거점에서 560여명의 시니어인력이 전동카트, 전동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배송장비를 이용해 택배배송에 나서며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성북구와 부산 동구 등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공기업 LH공사, SH공사 및 국내 최대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올해까지 시니어 일자리 1000개 창출을 목표로 실버택배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