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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적은 ISA, 비과세 해외펀드 융합이 돌파구?

비과세 해외펀드 매매·평가·환 차익 모두 비과세…높은 수익률 가능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4.06 14: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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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적은 비과세 혜택과 복잡한 상품 구조 탓에 만능통장으로 불리며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대대적 홍보에 나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반짝 인기에 그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ISA와 지난 2월 출시한 비과세 해외펀드의 장점을 동시에 운용하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은 금융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ISA의 가입자 수는 보름만에 122만명을 넘어섰지만 가입자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ISA 신규 가입자 수는 지난달 14일 출시 이후 1주 만에 65만8040명을 기록했지만 2주차에는 26만8063명으로 대폭 하락했다. 3주차는 소폭 늘어난 30만2620명으로 집계됐지만 첫 주에 비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다.

상품의 구조가 낯선 데다 비과세 혜택의 매력도 크지 않아 신규 가입자가 감소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한 계좌에 수수료와 수익률이 각기 다른 여러 상품을 담는 구조가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복잡하게 느껴지고, 일반 상품과 비교했을 때 가입 수수료를 고려할 경우 비과세 혜택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투자 전문가들은 ISA와 지난 2월 출시한 비과세 해외펀드의 장점을 살려 적절히 운용하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한다.

ISA는 연간 200만원의 비과세 한도와 5년의 의무가입기간이 있는 반면 비과세 해외펀드는 비과세 기간(10년)이 더 길고 의무가입 제한도 없기 때문이다. 비과세 해외펀드에 1인당 최대 한도인 3000만원을 넣고 나머지 자금은 ISA에 담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비과세 해외펀드는 매매차익, 평가차익, 환차익까지 모두 비과세 적용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동시에 ISA에는 안정적인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