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는 지역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촉진을 위한 '2016년 중소기업 인터넷 무역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무역은 제품 홍보에서부터 거래에 이르는 거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 진행인 만큼 자금 및 마케팅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는 수출 증대를 위한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B2B 사이트의 계정 등록 및 입점, 상품등록 등 온라인 무역 활동 제반사항과 컨설팅을 지원해 1년간 240여개국 7천만명 이상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 촉진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소재 수출기업 중 전년도 수출액 2000만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며, 참가업체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다.
2012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한국콤파스,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수행 중이며, 2015년까지 65개사가 입점해 1사당 평균 60여건의 상담 성과와 184건이 계약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유가 등 세계 경기불황으로 어려운 대외 수출 여건에서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으로 각광받는 인터넷 무역사이트와의 연계로 지역중소기업의 새 해외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이뤄진다. 신청절차 및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해외사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