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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금산면 청석마을, ICT기반 시범공모사업 최종확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4.06 10: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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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은 금산면 청석마을이 지난 2015년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억6000만원을 받은 데 이어 ICT기반 창조적마을 시범조성사업 선정으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비 1억8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ICT 시범사업은 농촌 지역에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체감형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농촌마을의 의료, 교육, 복지 등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달 중 세부계획을 수립해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금산면 청석마을은 바다에 뜬 고래등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적대봉(높이 592m)의 남쪽자락에 위치했으며, 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하다.

또,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거금생태숲과 난대식물 관찰용 케노피하이웨이, 구름다리, 숲 전시관, 오토캠핑장 등 편익시설을 갖춰 산림생태 자원연구 및 교육 등 자연학습과 휴양공간으로도 각광을 받고있는 마을이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2015년 창조적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사업비 7억6000만원을 투입해 해안산책로 1.1km, 푸르메거리(마을안길), 소공원 등을 조성 중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선정된 ICT시범사업을 통해 보건소와 연계한 무선 원격 진료서비스와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관광객 안전 모니터링 지원서비스 등 지역 여건에 맞고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ICT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완료한 후에 성과 분석을 통해 앞으로 시행될 농어촌개발 사업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청석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과 ICT 융·복합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