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960선으로 밀려났다. 전일 유가가 2%가량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23포인트(-0.82%) 떨어진 1962.7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929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0억, 718억원 정도 내다 팔았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95억, 비차익 520억 모두 순매도에서 집중해 전체 1015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 다수였다. 전기·전자(-2.58%), 화학(-1.71%), 의료정밀(-1.31%), 제조업(-1313%) 등은 1% 이상 주가가 떨어졌지만 철강·금속(0.68%), 통신업(0.55%), 유통업(0.50%), 철강·금속(0.45%) 등은 소폭 올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0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1개 종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4만5000원(-3.45%) 떨어진 126만원에 종가를 찍었고 LG화학(-3.22%), SK(-3.12%), 삼성에스디에스(-4.96%), 롯데케미칼(-4.00%) 등도 약세였다.
반면 강원랜드(2.48%), CJ(2.08%), 대한전선(2.51%), LIG넥스원(3.43%)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품절주 리스트에 오른 꼽히는 금비는 이날 2만500원(29.88%) 오른 8만9100원으로 상한가를 내달렸다.
코스닥지수는 1.28포인트(-0.18%) 내린 695.70을 기록했다. 개인은 515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 120억원가량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 5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2개 종목이 떨어졌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01%), 금속(1.00%), 운송(0.94%), 기계장비(0.63%) 등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섬유의류(-6.43%), 인터넷(-2.30%), 의료정밀기기(-1.46%), 기술성장기업(-1.02%) 등은 흐름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특히 코데즈컴바인(-8.81%), 케이젠(-5.02%), 제넥신(-8.25%), 디오(-7.54%), 서울옥션(-6.29%) 등은 하락폭이 컸다. 반면 메디톡스(3.37%), 파라다이스(4.66%), 제낙스(8.96%), 넥슨지티(4.03%) 등은 상승세였다.
한편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0원 오른 1155.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