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16.04.05 12:14:55
[프라임경제]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후보(사진)는 개통 1년이 지난 호남선 KTX와 광주송정역의 실질적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들의 정치력 부재로 호남고속철도가 1주년을 맞이했음에도 역 주변은 낙후된 채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미 예상된 주변의 교통 혼잡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광주송정역복합환승센터는 건립이 지연되고 있는 등 정치력의 부재가 아쉽다"고 꼬집었다.
또 "광주송정역 반경 1km 이내에 공·폐가 200여 곳 대부분이 그대로 방치돼 있으며 역 맞은편 송정역전매일시장 등에 대한 현대화사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거론했다.
여기 더해 "일각에서는 주민들에게 돌아갈 실질적 혜택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를 앞두고 업적을 과대 포장하며 공수표를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이 후보는 "정치인이 선민의식과 소영웅주의에 빠져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경우가 있다"고 경계헸다.
이와 함께 "호남 KTX와 관련된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과 시민들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돌아가도록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