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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R&D기획지원 사업 기획 착수

43개 소그룹 주관기관과 협약 체결

김호성 기자 기자  2016.04.05 12: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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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올해 중소기업 R&D기획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산학연 연계 소그룹 지원사업에 참여할 43개 소그룹을 선정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43개 소그룹의 주관기관(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R&D과제 기획에 착수한다.

최근 경기도가 산학연 소그룹 활동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정부 및 지자체 R&D 사업유치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산학연 연계 소그룹 지원사업'은 산·학·연이 연계된 소그룹(SPG)을 구성, 중소기업이 개발 중인 기술을 대학이나 연구소 등 외부 전문가들이 기술개발의 타당성, 사업 가능성을 평가해 기술개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5일 협약식에는 성균관대학교, 유한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사업에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중소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각 소그룹에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이를 평가할 주관기관인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주관기관들은 앞으로 각 업체들과 함께 △구성원 간 기획회의 △과제연구에 필요한 전문가 강연 △자문(컨설팅) △특허분석 및 시장조사 등을 실시함으로써 기술개발을 돕는다.

도는 선정된 소그룹 1개당 400만원 이내에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결과물을 도출한 3개 과제는 하반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으로 연계해 과제당 1억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그룹에 참여하는 지승현 ㈜엠셀 대표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산학연 전문가의 기술 타당성 평가 등을 통해 기술개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한정길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이번 사업이 산학연 협력을 통한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응대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4개의 산학연 소그룹을 지원해 RFP 도출 20건, 정부 R&D사업 유치 1건(R&D자금 270만원), 특허출원 1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우수한 4개 과제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으로 연계돼 기술개발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