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6.04.05 12:05:36
[프라임경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 이하 ETRI)는 5일 원내 7동 대강당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상천 이사장과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최문기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선종 전 원장, 임주환 전 원장, 김문현 전 소장 등이 참석했다.
ETRI는 매년 창립기념식에 우수 연구성과에 대한 포상과 우수직원 표창을 실시한다. 최고 영예인 올해의 'ETRI맨상' 주인공은 '세계 최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융합 표준'을 개발한 이강찬 서비스표준연구실 박사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초연결 통신사회 기반기술 관련 20건이상 특허 출원한 윤승현 네트워크컴퓨팅융합연구실 박사, 젊은연구자상은 홀로그래픽 단말기술을 개발한 임용준 디지털홀로그래피연구실 박사가 수상했다.
ETRI는 지난해 676건의 기술을 760개 중소기업 등에 이전했는데, 이 중 최고의 기술이전상으로 인증기술연구실의 'FIDO 인증플랫폼 기술'이 뽑혔다. 기술료는 11억4000만원이다.
이상훈 원장은 "오늘을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방향성을 갖고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연구개발(R&D)로의 대전환이 시작되는 날로 삼자"며 "이를 통해 ETRI가 다시 도약하고 명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새 40년을 열자"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