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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중국 절강성 온주의대 교류 추진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4.05 14: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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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중국 절강성 온주의과대학과 교류를 추진한다.

지병문 총장은 4일 오후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중국 절강성 온주의과대학 왕리앙싱(王良兴) 부총장 일행을 만나 두 대학 간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대학교와 온주의과대학은 이 자리에서 △학부 및 대학원생 교류 확대 △공동·복수 학위 수여 △공동 지도교수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대학은 특히 약학 분야 공동 학위 및 단기 프로그램 운영, 대학원생 교환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지병문 총장은 "우리와 가까운 중국 절강성의 온주 의과대학과 다 방면의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공통의 목표인 글로벌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 만남을 계기로 두 대학의 교류·협력이 구체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왕리앙싱 부총장은 "한국과 중국은 거리도 가깝고 문화도 비슷해 교류·협력에 유리하다"며 "학생과 교수의 상호 교환, 학점 교류 등의 기회를 더 자주 가질 수 있도록 실무적 차원의 접근과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응대했다.

한편, 중국 중남부 절강성에 위치한 온주 의과대학은 학부생 2만2000여명과 석·박사과정 260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국 5위의 부설 안과병원을 운영하는 중국 내 명문 대학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