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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스마트한 선거 앱 활용법

"우리는 꿈꾸는 유권자!" 똑똑한 선택 위한 가이드

뉴미디어부 기자  2016.04.05 11: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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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와중에 후보자 정보에 목마른 유권자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의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다. 터치 한 번이면 자신이 속한 지역구 출마자 명단과 개별 후보의 이력, 공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앱은 기본적인 후보 정보뿐 아니라 선거 이후 당선자의 공약 이행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진용을 갖춰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새로운 선거풍속도가 모바일 앱 시장까지 확장되는 모양새다.

◆우리동네후보 by. 우리동네후보(피스컬노트)

'현직 시의원 딸'이 만들어 화제가 된 대표적인 총선앱이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만들어졌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집한 데이터와 후보자 개인의 선거 캠페인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당선자의 공약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유권자가 관심 있는 키워드(예, 교육·복지 등)를 입력하면 관련 법안 발의 시 자동으로 알려주는 것을 비롯해 의정활동 전반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와글어사 by. Waggle World

'More is different(많아지면 달라진다)'라는 슬로건이 첫 화면을 장식하고 있다. 조선시대 암행어사처럼 국회의 의무를 감시하고자 개발된 앱으로 이용자 스스로가 지역구 암행어사가 된 것처럼 구성한 페이지가 롤플레잉게임을 연상하게 한다.

19대 국회의원 출석률과 공약 이행률을 확인할 수 있고 정치적 논란에 대한 찬반투표도 할 수 있다.

◆우리동네정치인 by. whyus Inc.

지역 주민이 정치인과 소통할 수 있는 앱이다. 올해 3월 출시된 새내기 앱으로 지역을 선택하면 출마 후보자 정보를 볼 수 있다. 특히 '소식듣기' 기능은 후보자들의 SNS를 비롯한 소식을 페이스북 형태로 읽을 수 있어 편리하다.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은 "지식이 결여(缺如)하고 애국심이 박약한 국민으로 하여금 '나라가 곧 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전에는 아무것으로도 나라를 구할 수 없다"는 말을 남겼다.

2016년 현재 여전히 나라는 집이고 그 집의 주인은 바로 국민, 유권자다. 좋은 선택을 위해서는 그만큼의 지식과 책임감이 따른다. 스스로에게 주어진 권리를 정당하고 제대로 행사할 수 있는 4월13일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