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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상장사, 지난해 이익 증가 1위는?

유가증권시장 15개사 한국전력 제외하면 초라…코스닥 12개사 총 230억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4.05 08: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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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상장사의 매출액은 소폭이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특정 회사를 제외하면 초라했다.

4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 15개사의 2015사업연도 개별·별도기준 결산실적을 전년과 비교한 결과, 전년대비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대폭 증가했다.

15개사의 총매출액은 66조 433억원으로 전년대비 0.90% 늘었다. 영업이익은 4조8271억원으로 전년대비 102.04%, 순이익은 10조4301억원으로 전년대비 576.23%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전력공사가 전체 영업이익의 70%, 순이익의 67%를 차지해 이를 제외하면 초라한 수준이었다.

2015년 말 15개사의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28.52%p 낮아진 99.56%를 기록했다. 전국평균(636사) 76.02%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영업이익 증감률에서 한국전력공사가 164%로 최고였다. 다음으로 대유에이텍 94.85%, 부국철강 43.37%, 금호에이티치 26.23%, 동아에스텍 23.43%, DSR제강 8.17%, 광주신세계 5,67%였다.

반면 금호타이어 -85.63, 화천기공 -42.80%, 세화아이엠씨 -53.84%, 금호산업 -48.42, 보해양주 -3.84%, 조선내화 -40.17%, 한전KPS -18.92%로 영업적자였다. 대유신소재는 흑자전환했다.

또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12사의 총 매출액은 5024억원으로 전년대비 6.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대비 65.47%, 순이익은 165억원으로 45.90% 증가했다.

2015년 말 12개사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1.50%p 낮아진 38.25%으로, 전국평균(940사) 60.53%에 비해 크게 낮았다. 

파루가 169.56%로 가강 높은 영업이익 증감률을 보였고 서산 18.85%, 와토스코리아 9.95%, 와이엔텍 8.2%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서암기계공업 -31.32%, 오이솔루션 -98.08%, 남화토건 -131.45%로 영업적자를 냈다. 코아크로스는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제이웨이, 우리로, 행남자기, KPX생명과학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