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중국 서안지역 대학과 적극적인 교류에 나선다.
서재홍 조선대학교 총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서안지역을 방문, 2개 명문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2개 전문대학 및 2개 고교에 '조선대학교 한국어반'을 개설하기로 했다.
먼저 서재홍 총장은 지난달 28일 서북대학교를 방문해 곽립홍 총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2학기부터 교환학생 파견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서북대학교 한중교류센터에서 유학생 유치방안을 협의했다.
서북대학교는 중국 서북지방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전국중점종합대학교다. 국가 '211' 프로젝트 대학과 서부대개발 중점 지원건설 대학교로 선정된 명문대학이다. 세계 20여 개국 100여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여 국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서재홍 총장은 3월 29일에는 섬서사범대학(총장 정광욱)과 서북대학 직업기술전문대학과 섬서 청년 직업기술전문대학 등 2개 전문대학을 방문했다.
섬서사범대학과는 포괄 MOU와 교환학생 교류 세부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학기부터 교환학생 파견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1944년에 설립된 섬서사범대학은 중국국가교육위원회 직속 대학 35개 중 하나로 국가 '211' 프로젝트, '985' 프로젝트에 선정된 서북지구의 일류 교육대학이다. 학생 수가 4만 명이며 65개 학과에서 교원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서재홍 총장은 서북대학 직업기술전문대학과 섬서 청년 직업기술전문대학을 찾아 '유학생 교육양성 거점기관' 현판을 전달하고 '조선대학교 한국어반'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3월30일에는 섬서성 진안혜원고등학교와 섬서성 작수 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이 열린 가운데 중외교류협력식과 '유학생 교육양성 거점기관' 현판식 행사가 열렸다. 2개 고등학교에도 '조선대학교 한국어반'이 개설돼 운영된다.
조선대학교는 중국 2천개 대학 가운데 100위 안에 포함된 서안 지역의 2개 명문대학과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 더해 서안 지역 2개 전문대 및 2개 고등학교를 유학생 유치 거점기관으로 활용, 조선대학교에서 한국어강사를 파견해 한국어 교육을 하고 향후 유학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