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5.40포인트(0.27%) 오른 1978.97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예정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8억, 576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기관은 19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778억 순매도, 비차익 716억 순매수로 전치 63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7개 종목은 떨어졌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 우위였다. 운수장비(-2.82%), 은행(-1.51%), 통신업(-1.27%), 증권(-0.80%) 등은 하락했으나 의료정밀(4.38%), 의약품(1.69%), 화학(1.62%), 전기·전자(1.59%)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만6000원(2.03%) 오른 13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아모레퍼시픽(3.72%), NAVER(3.66%), LG생활건강(3.81%), 오리온(3.49%) 등도 상승세였다. 반면 현대차(-3.68%), SK이노베이션(-3.26%), 현대중공업(-3.35%), 하나금융지주(-3.55%)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도 6.29포인트(0.91%) 오른 696.98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 2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07억원가량 내다 팔았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6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2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3.17%), 출판매체복제(-2.72%), 인터넷(-1.84%), 정보기기(-1.53%) 등이 내렸고 기타제조(3.93%), 비금속(2.59%), 제약(2.52%) 음식료담배(2.26%)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셀트리온(3.15%), 컴투스(3.20%), 케이젠(5.37%), 씨젠(7.64%), 디오(11.38%) 등이 강세였고 코데즈컴바인(-4.15%), 로엔(-3.18%), 파트론(-2.88%) 위메이드(-3.10%) 등은 떨어졌다.
한편,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떨어진 1146.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