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래부 "북한발 GPS 전파신호…피해 없음"

GPS 전파교란 상황 발표…항공·선박·통신 교란신호 유입 확인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4.04 15:45:1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30분 GPS 전파교란이 최초 발생한 이후, 4일 낮 12시 기준 전파교란과 중지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12시 현재 교란신호 유입 중"이라며 "교란신호 발신원 위치는 해주, 연안, 평강, 금강산, 개성 인근"이라고 발표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영향을 미치는 지역은 인천, 경기, 강원 일부로, 교란신호 세기는 최초 발생한 수준인­70∼­90dBm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교란신호가 미친 영향에 대해, 항공분야예서 "현재까지 총 746대에 교란신호가 유입됐으나 주항법장치인 관성항법으로 운항해 영향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박분야는 "현재까지 어선을 포함해 총 621척에 교란신호가 유입됐으나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고, 통신분야도 "현재까지 총 1358곳의 기지국에서 교란신호가 유입됐으나 차폐안테나와 자체클록 전환 등으로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