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대 총선 9일을 남겨놓고 이용빈 더불어주당 광산갑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지역인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철 국민의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서 중량급 인사들의 지지선언은 선거 막판 판세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4일 전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전·현직 광주시·구의원 20여명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과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의장, 허문수 전 광주시의원이 이 후보 당선에 발 벗고 나섰다.
또 김민종 광주시의원과 김광란, 김동호, 이준형, 임이엽, 조상현, 조승유, 최병식 광산구의원이 지지를 선언하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여기에 김동석, 김명수, 김선오, 김순철, 김익주, 김인원, 박중석, 배홍석, 선길용, 이준열, 전양복 전 광산구의원이 광주 현역의원 심판에 힘을 보탰다.
전·현직 의원들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용빈 후보야말로 정의로운 정치와 광주 광산구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새 인물론을 내세웠다.
이어 "김동철 의원은 광주정치를 무력하게 추락시킨 주역이고, 광주시민들이 가장 확실하게 교체를 바라는 현역의원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며 "광주 현역 의원 심판과 새로운 인물의 국회 진출을 위해 김동철 의원의 당선을 막고 이용빈 후보를 돕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김동철 의원은 12년 동안 민주당의 이름으로 광산갑 국회의원을 해 놓고, 교체 위기에 몰리자 국회의원 한 번 더 하기 위해 스스럼없이 당적을 바꾼 철새 정치인"이라고 꼬집고 "당적을 바꿔가며 정치생명을 연장시키는 탐욕 정치, 자신만을 위한 자영업 정치에 정치혐오는 쌓여 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동철 의원은 지방자치를 황폐화시킨 장본인이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함량 미달의 기초의원을 양산하고 줄 세우기 하는 구태정치의 표본이 김동철 후보"라고 공세를 취했다.
이 후보에 대해서는 "무료진료 봉사, 경로당 주치의 활동, 비정규직 권익보호 등 17년째 광산구에서 이웃의 건강을 돌보는 풀뿌리 호남인재"라며 "가장 광주다운 인물이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후보"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 후보는 "지지선언에 감사드린다. 새누리당의 민생 파탄을 방관한 무능한 현역의원을 교체하기 원하는 지역민의 염원을 받들어 20대 국회에서 참신성을 바탕으로 정권교체와 광주 광산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