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미글로벌은 푸르메재단이 국내 장애어린이들 재활치료를 위해 건립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4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4년 어린이재활병원 착공 초기단계부터 장애어린이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안전시설 및 전반적인 병원건설 컨설팅에 대한 건설사업관리(CM)를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특히 4월 말 병원 개원에 맞춰 4억원을 기부함으로써 병원 건립과 병원 의료진들이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의 명성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하는 데 재정적인 지원까지 하게 됐다.
한미글로벌은 김종훈 회장이 창립 초기부터 강조해온 경영철학의 하나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자 1996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전국 40여 곳 사회복지시설에서 매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에는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자본금을 모아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을 설립한 바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에 작은 도움이나마 보탤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어린이들이 아픔을 딛고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한미글로벌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재활병원은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등 총 4개 진료과를 비롯해 신체영역치료실을 통해 하루 500명, 연 15만명의 장애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치료할 수 있게 된다.
병원 내에는 수영장·문화교실·직업재활센터·어린이도서관·연린예술치료실·다목적홀 등 다양한 복지시설까지 구비해 장애어린이 뿐만 아니라 비장애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합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