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폭스바겐코리아가 4일 최상의 공간활용성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신형 파사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파사트는 지난 2012년 8월에 국내 출시된 파사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국내에서는 1.8 TSI와 1.8 TSI R-Line 총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R-Line모델은 오는 6월부터 출고 예정이다.
먼저, 신형 파사트의 디자인은 전후면 모두 새롭게 업그레이드돼 더욱 세련된 외관으로 완성됐다.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주행등은 크롬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결돼 당당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보닛 및 측면에 더해진 근육질의 캐릭터 라인과 크롬 인서트 등의 디자인요소는 신형 파사트를 더욱 웅장하게 보이게 하고, 18인치 채터누가(Chattanooga) 알로이 휠과 새로운 휠 캡을 장착해 정제된 측면을 완성시켜준다.
후면에 추가된 트렁크의 크롬 스트립은 트렁크 리드를 테일라이트와 연결시켜 라이트의 위치를 낮춤으로서 전체적으로 차체를 보다 안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여기에 새로워진 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돼 이전 모델보다 선명한 인상을 준다.
이와 함께 신형 파사트에는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과 프레임리스 리어뷰 미러, 새롭게 디자인된 아날로그시계 및 프리미엄 멀티펑션 디스플레이, 새롭게 장식된 매트 그레이스톤(Matt Greystonet) 트림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더해 더욱 편안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특히 신형 파사트에 새롭게 적용된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은 운전자가 양손으로 짐을 들고 있을 때에도 범퍼 아래에 발을 뻗는 동작으로 후방센서를 활성화시켜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신형 파사트는 성인 5명이 여유롭게 탈 수 있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넓게 열리는 도어 덕분에 차에 타고 내리기가 쉬워졌으며, 529ℓ의 넓은 트렁크는 4개의 골프백과 4개의 보스턴백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무엇보다 신형 파사트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돼 동력손실을 줄이고 민첩한 반응하는 6단 자동변속기(팁트로닉 포함)와 170마력 1.8 TSI 가솔린엔진이 조화를 이뤘다.
파사트 1.8 TSI 엔진의 최고출력은 170마력으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여기에 엔진회전 수 1500~4750rpm까지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25.4㎏.m 의 최대토크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최고속도는 190㎞/h, 정지상태서 100㎞/h까지 도달시간은 8.7초, 복합연비는 11.6㎞/ℓ(도심: 10.0, 고속: 14.4)로 가솔린모델임에도 탁월한 연료효율성을 갖췄다. 또 CO₂ 배출량은 152g/㎞이다.
다운사이징 엔진의 교과서로 꼽히는 1.8 TSI 엔진은 가솔린엔진 부문에서 폭스바겐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대표사례다. 파워풀한 성능과 뛰어난 연료효율성으로 미국 워드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15 10대 엔진상(2015 Ward's 10 Best Engines)'을 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신형 파사트는 구조적인 설계와 기술적인 진보로 중형세단의 안전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형 파사트는 충돌사고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전·후면부가 최적화 설계됐으며, 지능형 충돌 반응 시스템(ICRS)과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MCB), 더욱 진보된 전후방 주차시스템인 파크 파일럿(Park Pilot), 전자식 안정화 컨트롤(ESC)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안전시스템과 높은 효율성의 에어백시스템으로 탑승자 모두의 안전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