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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서비스 조직 대폭 개편

전국에 120여개망 확충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1.06 10: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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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팬택계열은 내수 2위 위상에 걸맞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말까지 고객 서비스 체계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팬택계열의 이번 서비스 체계 개편은 지난 해 12월,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계열공통 산하조직으로 PI(Process Innovation)그룹을 신설하고 품질기술연구소의 조직을 보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라는게 회사측의 설명.

서비스 체계 개편은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과 서비스의 대행업무를 담당하는 대행점으로 구분된다.

우선 직영점의 경우, 전국 주요 대도시의 최중심가에 최소 100평 이상의 규모의 직영점을 30여 개 배치함으로써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최대한 높인게 특징.

대행점의 경우, 기존 스카이와 큐리텔에서 각각 운영되던 대행점을 지역별로 중복되는 곳이나 비효율적인 영세 점포를 총 90여 개로 통합해 최소 50여평 이상의 규모로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점포 규모의 영세성으로 인해 미비할 수 밖에 없었던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했다.

대행점 신규 구축은 기존 대행점에 한해, 공정한 공개 모집 및 그간의 서비스 실적 등의 평가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체계 구축을 통해 총 120여 개의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30여 개 직영점+ 90여 개 대행점)는 공히 대대적인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기존 점포와는 전혀 색다른 이색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단순한 애프터서비스(After Service)의 개념을 탈피, “또 다른 만족(Another Satisfaction)”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 컨셉으로, 단지 제품을 수리하거나 문의하는 수준이 아니라 자연의 느낌 속에서 편히 쉬고 즐기면서 색다른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팬택 측의 설명이다.

또한, 휴대폰 제품에서만 디자인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센터 그 자체를 팬택계열이 추구하는 디자인의 결정판으로 만들어 도심 속에서 랜드마크로서의 기능과 브랜드 홍보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팬택 내수총괄 CS본부 박창진 상무는 “이번 서비스 체계개편은 구 스카이텔레텍 합병 후 스카이와 큐리텔로 양분되어 있던 서비스조직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비효율적인 낭비요인들을 제거함으로써 서비스 및 경영 상의 효율성을 배가시킴은 물론, 서비스에 감동한 고객들의 제품 재구매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매출액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