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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GPS 교란 사흘째 '지속'…"실질적 피해는 없어"

기존 범위 등락 반복…정부·유엔군 교란 중단 요구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4.02 15: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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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북한의 GPS 교란이 우리 측 항의에도 지난달 31일부터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북한의 GPS 교란 전파가 계속 유입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항공기 150대와 선박 67대 등 총 217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미래부는 전파 세기는 별다른 변화 없이 기존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수준이라며 이 교란으로 항공기와 선박 등 민간 영역에서 등 직접적인 피해를 당한 사례가 신고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 청와대와 국방부는 북한의 GPS 교란이 정전협정과 국제 협정을 위반, 우리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탄한 상태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역시 이날 GPS 교란 중단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