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무성, 인천 중·동·강화·옹진 배준영 후보 지원유세 나서

인천역·차이나타운 등 돌며 표심 공략

이지선 기자 기자  2016.04.02 15:13: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4·13 총선을 11일 앞두고 각당 후보들의 주말 표밭 다지기가 한창인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일 배준영 후보(인천 중·동·강화·옹진)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날 낮 12경 김 대표는 인천역 앞 광장을 시작으로, 중구 차이나타운 일대를 찾아 배 후보와 함께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유세를 이어갔다.

배 후보는 "김무성 대표와 함께 활력이 넘치는 차이나타운의 기운을 받아 인천,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 새누리당 총선 승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앞서 배 후보는 지난 1일 중구 영종도 일대에서 네 번째 총선 출정식을 열었다. 배 후보 선거캠프 측은 지난달 31일 이미 중구 원도심을 비롯해 동구, 강화군에서 세 차례 출정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바다 건너 신도심인 영종의 특성상 별도 출정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섯 번째 출정식은 오는 5일 옹진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 대표가 찾은 인천역과 차이나타운은 인천 역사의 근원지라 볼 수 있을 만큼 의미가 크다.

인천역은 1899년 9월 경인선 철도역으로 영업을 시작, 120여년 역사를 자랑한다. 차이나타운은 지난 1967년 외국인 토지소유권 제한조치로 장사하기 어려워진 중국인들이 빠져나가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지만, 10여년 전 관광특구로 지정되며 부흥을 되찾았다. 

특히 차이나타운은 자장면 발상지와 차이나타운, 근현대문화 역사 등이 어우러지며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까지 찾아오는 인천의 대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