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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후보 "강화를 지키는 것이 죄라면 죄인이 되겠습니다"

1일 강화 출정식…역대 최다 2000명 참석

이지선 기자 기자  2016.04.0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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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1일 앞으로 다가온 4·13총선에 나서는 각 정당 후보들이 주말 표심 잡기가 한창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거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상수 중·동·강화·옹진 후보는 지난 1일 오전 10시 강화군 강화농협 앞에서 세 번째 출정식을 이어갔다.

이날 안 후보 출정식에는 양재형 선대위원장(전 경기도의원), 홍순주 상임고문(전 강화군 산림조합장)을 비롯해 강화 지지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고 많은 인원을 기록하며 안 후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강화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이었던 박용호 전 의원이 지지연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의원은 "한때는 반대편에 서 있었지만 강화군민들을 위해 강화군을 발전시킬 적임자는 기호 5번 안상수 후보"라며 "오직 안상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유세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함께 뛰겠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안상수 후보가 당선되면 안심하고 중앙정치계를 떠나겠다"고 적극 지지를 표했다.

이에 안 후보는 "강화를 떠나 다른 지역으로 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강화를 지키겠다고 하니 공천에서 배제됐다"면서 "강화군민들에게 강화에 뼈를 묻겠다고 약속했고 강화를 지키는게 죄가 된다면, 죄인이 되겠다. 그래서 잠시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강물 끌어오기, 강화~영종 연륙교 사업,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메디시티 조성, 국도 48호선 김포~강화 간 고속화도로 건설 등 우리 강화군민들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또 "강화의 땅값이 오르고 골목경제도 살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젊은이들이 고향을 지키는 강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