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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재발 암·고액 암' 보장 상품 출시

암 최초 진단 후 2년 경과 재발 시 진단자금 반복 지급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4.01 17: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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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한 번 가입으로 전이 암, 재발 암까지 모두 보장하는 '삼성생명 암보험 처음부터 끝까지'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상품 '암보험 처음부터 끝까지'는 기본적으로 암에 대한 진단과 사망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여기에 추가로 특약을 통해 고액치료비 암에 대한 보장과 암 수술, 입원·통원, 항암치료 등 암 진단에서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보장한다.

특히 신상품에서는 그동안 보장이 어려웠던 최초 암 진단 후 2년 경과시점에서 발생하는 전이 암, 재발 암, 새로운 암 등 소위 '재진단 암'까지 보장하는 특약을 추가했다. 치료비가 많이 드는 식도암, 췌장암 등도 고액치료비 암으로 분류해서 보장을 강화했다.

보장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주보험 및 특약을 각 1000만원 가입한 고객이 일반 암 진단 확정을 받는다면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유방암이나 자궁암은 800만원, 전립선암은 400만원, 기타 피부암·제자리암 등 소액암은 240만~120만원 보장 가능하다.

단, 암 진단 보험금은 1회에 한해 지급하고 가입 1년 이내 진단 시는 해당금액의 50%만 지급한다. 

첫 번째 암 이후 2년 경과시점에서 재진단암 진단 시 1000만원을, 뼈암(골암)·뇌암·백혈병·식도암 등 고액치료비가 발생하는 암 진단 시 1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암으로 인한 사망시에는 1000만원의 보험금이 나온다. 만기지급형을 가입한 고객이 만기 생존하면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암보험 '처음부터 끝까지'의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기본 보장 기간은 15년으로 설정됐으나 암 진단이나 암 사망, 재진단 암, 고액치료비 암보장 등은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상품은 재진단 암까지 광범위하게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치료비가 많이 드는 식도암, 췌장암을 새롭게 고액치료비 암으로 분류해서 보장도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