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3월 내수 9069대, 수출 3941대를 포함 총 1만30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3월초 출시된 티볼리에어가 티볼리와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내수판매 성장을 주도하면서 전월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티볼리에어는 티볼리와 상호 판매간섭 없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며 누적계약 대수가 3500대를 넘어서는 등 준중형 SUV의 새로운 시장창출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티볼리에어가 가세하면서 티볼리 브랜드 전체 계약 물량이 8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티볼리가 쌍용차의 판매성장세를 계속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코란도 패밀리의 경우 △코란도 C 843대 △코란도 스포츠 2312대 △코란도 투리스모 518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4.4%↓ △8.2%↑ △1.8%↑가 변동된 판매고다. 아울러 렉스턴은 전년 동월 대비 64.8% 증가한 473대가 판매됐다.
이처럼 전년 동월 대비 69.7%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 외에도 SUV 주력 모델들의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내수판매는 전월대비 29.9% 증가한 9069대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17.5% 증가했다.
수출 역시 티볼리에어 유럽시장 진출에 따라 전월대비 9.7% 증가했으나, 신흥국가들의 수요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5% 감소했다.
다만, 티볼리 브랜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티볼리에어의 수출이 본격화되면 수출실적 역시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티볼리에어가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며 계약물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티볼리에어 글로벌 론칭 본격화는 물론, 효율적인 생산대응을 통해 티볼리 브랜드의 적체 물량해소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