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스파크 부활' 한국GM, 3월 내수판매 전년比 27.6%↑

회사 출범 이후 최대 3월 실적 기록…스파크 총 9175대 판매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4.01 14:44: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GM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총 5만614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3월 내수판매는 1만686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6%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3월 실적이다. 

이 같은 실적은 한국GM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차 이상의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신형 스파크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3월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917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87.7%가 증가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후 월 기준 최대 판매량. 지난해 8월 출시된 신형 스파크는 세련된 디자인과 독특한 스타일에 더해 경차를 뛰어넘는 안전 및 편의사양 등  우월한 상품성을 갖췄으며, 이를 인정받아 고객의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GM은 "스파크는 국내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고, 경차 최초로 차체의 71.7%에 이르는 광범위한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며 "이런 제품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국내시장 이외에도 전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순차적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팔라 역시 지난달 총 2009대가 판매되며, 지속적인 고객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한국GM은 현재 임팔라의 최근 출고대기 기간을 2개월 이하로 정상화 하는 등 충분한 물량확보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트랙스는 지난 한달 간 100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하는 등 고객의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등 쉐보레 제품들이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GM은 지난달에 회사 출범 이후 최대 3월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은 이런 긍정적인 반응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물론, 이달 공식판매를 시작하는 캡티바를 시작으로 말리부와 볼트(Volt) 등 7개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신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올해 내수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GM의 3월 한 달 간 완성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한 3만9276대를 기록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한 7만2264대를 수출했다. 

아울러 한국GM의 2016년 1~3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4만9948대(내수 3만7564대·수출 11만2384대)였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18만6769 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