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순천만국가정원, 1억송이 봄꽃들로 물들어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3.31 17:44: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에 1억송이의 화사한 봄꽃이 피었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해 9월5일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후 맞는 첫봄에 튤립, 수선화, 유채와 리나리아 등 새로운 품종의 봄꽃들로 단장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네덜란드의 풍차와 어우러진 봄의 여왕 튤립을 비롯해 수선화, 천리향, 라일락, 벚꽃, 리나리아(애기금어초), 아네모네, 라넌큘러스 등 등 30여종의 꽃나무와 75여종의 봄꽃이 형형색색의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3만㎡에 식재된 노란 물결의 유채꽃이 봄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며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고, 튤립은 다음 달 5일경, 유채꽃은 같은 달 15일경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 봄꽃과 함께 호수정원을 배경삼아 순천만에 서식하는 대표 종인 황금짱뚱어 조형물인 '물별이'와 '꽃별이'가 타일모자이크 기법으로 반 영구적인 친환경 조형물로 상춘객을 기다린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국가정원 등 높아진 브랜드 가치와 힐링명소로 자리 잡아 올해 1월1일부터 3월 27일까지 관광객이 22만8454명으로 지난해 19만5763명 대비 16.7%가 증가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봄꽃과 함께 힐링헬스투어, 정원런닝맨, 한방체험센터 한방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피로야 가라, 맞춤 한약국 한약서당', 시민재능기부 공연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