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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원 "진주남강유등축제 왜곡 말라"

"유령 시민단체의 '반대를 위한 반대'…떳떳하게 정체 밝혀야"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3.31 1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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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진주문화원은 31일 지난 29일 '남강유등축제 지키기 위한 시민행동'의 기자회견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진주문화원은 지난 29일 남강유등축제 시민행동에서 주장한 "돈만 밝히는 소탐대실 가림막 축제"에 대해 "상식을 고려하지 않은 이들의 발언에 대해 의도가 궁금하다"며 날을 세웠다.

또한 문화원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국내를 대표하는 3대 축제에 해당하며 장기적인 발전과 정부정책에 따라 불가피하게 유료화를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림막은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한 필수 조치에 해당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진주시는 행사 축제성 경비를 대폭 삭감해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전국 최고액을 확보했으며, 유료화로 통해 절감된 예산을 시민복리 증진에 편성한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주시와 문화예술재단은 유등축제 발전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와 시민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외각 펜스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진주문화원은 또 "유령 시민단체는 떳떳하게 정체를 밝히고 더 이상 35만 시민을 우롱하는 발언과 사실을 왜곡하지 말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