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31일 '클린 인터넷방송 협의회'를 개최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주요 인터넷방송사업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막장 일인 인터넷방송'에 대해 사업자의 자정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방송통신심의위는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방송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자 자체 모니터링 인력 보강, 악성 개인인터넷방송 진행자에 대해 즉시 이용을 해지시키는 등 자율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박노익 이용자정채국장은 "민·관이 협력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일인 미디어 서비스와 음란·도박·성매매 등 명백한 불법·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방송사업자에게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자정노력을 다각도로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방통위는 향후 관계기관 및 인터넷방송사업자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터넷방송 본연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불법유해정보 유통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