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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대첩기념광장 청사진 제시…진주 역사 담아

시민 휴식공간 제공…진주 '랜드마크' 우뚝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3.31 16: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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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진주대첩기념광장'의 청사진이 제시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진주시는 7개 업체로부터 접수된 작품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진주대첩기념광장의 적정성, 안전성, 상징성, 예술성, 구도심과의 연계성을 조화롭게 표현한 ㈜평화엔지니어링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진주대첩기념광장은 진주성 촉석문 앞 2만5000㎡의 터에 진주만의 역사를 담은 광장, 문화가 숨 쉬는 광장, 보석 같은 광장조성을 콘셉트로 2018년 10월까지 조성된다.

광장 지하 1층은 대형버스, 승용차 500여면의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 외지 관광객들을 위한 최대한의 매뉴얼을 제공하고, 지하 2층에는 전시장, 공연장, 관광상품판매점, 휴식공간 등과 함께 중앙지하상가와 연결한 옛 도심상권도 되살린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명성과 어우러진 웅장하고 아름다운 광장 조성으로 진주의 렌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외지 관광인프라로 인한 도심상권회복은 물론 가족단위 휴양 공간으로 재 탄생돼 진주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시장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 공간 부족해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 광장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지향적 도시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은 2007년 터매입을 시작으로 현재 82%의 사업이 추진됐으며, 다음 달 7월까지 11동 보상협의를 거쳐 10월경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