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GM이 다양한 친환경사업을 기반으로 '친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사 공장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은 물론, 환경 관련 기부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GM은 GM의 자회사로서 GM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창원공장이 3년간 절감한 에너지는 11%로, 이는 총 709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와 맞먹는다.
이에 한국GM의 창원공장은 지난해 미국 환경보호국이 매년 친환경적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에너지 스타 챌린지 포 인더스트리(Energy Star Challenge for Industry)'에 선정된 GM(제너럴모터스)의 사업장 10개 중 한 곳에 포함됐다.
지난 2013년에는 보령공장과 창원공장이, 2014년에 부평공장이 에너지스타 사업장에 선정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GM은 GM이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매립폐기물 제로화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으며, 2013년에 한국GM 전 사업장이 GM으로부터 매립폐기물이 없는 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한국GM의 모든 임직원은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한 효율적 에너지사용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한국GM은 엄격한 GM의 글로벌 친환경정책에 대한 꾸준한 실천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국내의 모든 사업장을 친환경사업장으로 만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국GM은 지난해 2월 창원공장에 11.5M㎿급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를 완료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를 위한 설비투자 강화를 통해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한국GM 창원공장 내 15만5000㎡ 넓이의 건물지붕 및 주차장에 구축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지면을 활용한 일반적인 태양광 발전시설과는 달리, 평소 사용하지 않는 지붕 및 주차장으로 이용되는 장소를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발전시설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3차에 걸쳐 사업이 진행됐으며, 연간 1만4000㎿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460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다.
현재 한국GM은 국내 다른 공장에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태양광 발전 시설의 확대를 검토 중이다.
한국GM 관계자는 "한국GM은 연료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높은 수준의 자원재활용, 매립폐기물이 없는 친환경 생산시설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녹색성장을 견인해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