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는 다음 달부터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김해국제공항에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환승관광 프로그램은 제3국으로 가기 위해 김해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환승 대기시간 동안 부산 도심을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는 관계기관 및 항공사와 협의를 통해 다음 달부터 일본발 동남아행(제3국행) 일본 관광객 대상으로 경전철과 도시철도를 이용해 부산 도심을 관광할 수 있도록 부산관광카드 및 할인쿠폰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환승관광 프로그램은 환승대기 시간별로 △서면역 △남포 △자갈치역 △광안리역 △해운대권역으로 나눠 관광정보를 제공, 도시철도로 접근이 가능한 지역축제도 소개해 짧은 시간에 부산의 특색있는 부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향후 부산과 일본, 동남아행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들과 환승관광객 수요를 늘리기 위해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환승관광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온라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환승관광 프로그램 도입으로 환승 관광객이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줌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는 일본 관광객 대상으로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김해국제공항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고 많이 보고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