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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옐런 효과' 지속…유럽도 상승

0.47% 오른 1만7716.66…유럽 주요 증시 1.5% 이상 상승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3.31 08: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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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전일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3.55포인트(0.47%) 오른 1만7716.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94포인트(0.44%) 상승한 2063.95, 나스닥지수는 22.67(0.47%) 높은 4869.29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옐런 연중 의장이 금리 인상을 신중히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0.7% 뛰며 가장 크게 올랐고 산업과 금융업종도 각각 0.5%와 0.6% 상승했다. 반면 유틸리티업종과 통신, 헬스케어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아이폰7에 OLED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란 전망과 투자은행의 투자의견 상향에 1.7%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JP모건과 인텔도 각각 1% 넘게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달러 약세에 상승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의 산유량 증가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4센트(0.1%) 오른 38.32달러에 마감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앨런 의장 발언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보다 1.60% 상승한 1만46.61,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1.78% 오른 4444.42였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9% 높은 6203.17로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