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민들이 뽑은 '희망 후보' 2관왕에 오른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 후보(사진)는 30일 '이용빈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광산구 송정동 소재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 고문단, 상임 선대위원장, 부위원장, 본부장, 특별위원회 체제로 청년, 여성, 노동, 문화예술, 체육, 종교, 교육, 지역경제, 사회단체, 장애인 등 각계 계층을 망라한 지역 유력인사 413명과 시민들로 구성된 선대위(일명 용광로 캠프)를 출범했다.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송병태(전 광산구청장),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김상곤(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 김홍걸(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심정희(전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허문수(전 광주시의원), 윤봉근(전 광주시의회 의장), 임한필(광산문화경제연구소 대표) 등이 맡았다.
이용빈 후보는 "교체 대상이 정권교체를 이야기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경제파탄을 무기력하게 바라만 본 현역의원은 새 인물로 교체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각종 기득권 때문에 자리에 연연하는 정치는 하지 않겠다"면서 "16년간 지역에서 봉사하며 힘 없는 서민들과 함께해왔던 것처럼 지역민의 뜻을 담아 정치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매일 해오는 광주송정역 광장 청소봉사를 마치고 광주KBS와 인터뷰에서 지역 주요 현안인 광주송정역세권 활성화 방안과 광주 군 공항과 민간공항에 대한 공약을 밝혔다.
또 광산시니어클럽을 방문, 어르신들과 환담하며 "이 나라를 땀과 열정으로 만드신 어르신들께서 생활고를 겪고 계신 것을 잘 안다"며 "지금까지 어르신들을 돌보았듯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밝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이 후보는 시민이 뽑은 희망 후보 2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민주권회의가 추천하는 '국민주권 희망후보'로 선정돼 선임장을 전달받았다. 또 희망제작소 등의 시민단체 연대에 의해 '지방분권 희망후보' 100인에 선정됐다.
국민주권회의는 정치 혁신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시민단체들의 연합으로 주요 선거 때마다 시민이 추천하는 좋은 후보를 선정·추천하고 유권자들이 보다 나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선거참여운동을 진행해왔다.
이 후보는 "풀뿌리 활동에서 축적한 정의로운 신념을 바탕으로 변함없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실제로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광주 광산구갑에서 출발해 광주정치와 대한민국 정치의 판을 바꾸는 깃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