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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농가 6곳 협력 '영동와인유통협동조합' 설립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3.30 18: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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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와인의 고장 영동군에서 와인을 만드는 농가 6곳이 영동와인 유통 촉진을 위해 '영동와인유통협동조합'을 설립,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30일 영동화인유통협동조합에 따르면 이 조합은 지난 17일 영동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이원근 원와인 대표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현재 조합원은 △이원근(원와인) △김덕현(컨츄리농원) △김민제(여포농장) △남성로(갈기산포도농원) △안남락(도란원) △안재홍(에덴농장) △류수환씨(그리심어소시에이츠)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150만원씩을 출연하고 다음 달 영동군에 설립 신고할 계획이다. 해당 협동조합은 와인병 등 와인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동 구매와 전통주 도매업체와 공동 유통을 실시한다.

아울러 홍보·마케팅 업체인 그리싱어소시에이츠와 손잡고 영동와인 홍보와 판촉을 위해 내달부터 대전지역 주요 행사장에 와인 시음 판매 부스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원근 이사장은 "유통협동조합 설립 계기로 영동와인의 국내 소비 시장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하고 자재 공동 구매를 통해 와인 생산비용을 10~20%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