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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5로고 연와정초식 개최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3.30 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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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내화벽돌에 염원을 담은 글을 새기는 연와정초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광양5로고 1차 개수현장에서 가진 행사에는 장인화 기술투자본부장을 비롯해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이영훈 포스코켐텍 사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내화벽돌에 직접 휘호를 새겨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수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초대형 고로(5,500㎥)로의 재탄생을 기원했다.

다른 일정으로 인해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권오준 회장은 대신 연와에 '초석' 이라는 휘호를 직접 써서 보냈는데 이번 5고로 개수를 초석 삼아 대내외 경영위기를 이겨내고, 일신우일신 정신으로 혁신 포스코를 실현하자는 당부를 보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15일에 5고로의 불을 끈 후, 고로 내용적을 증대시키고 내화물을 새로 축조하는 개수공사를 시작해 이후 약 100일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5월 24일, 고로에 불을 지피는 화입식을 연 다음 본격적인 5고로 재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1999년 3월 준공된 광양5고로는 당시 제 2 미니밀 사업 차질로 1년여 가동지연 등의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2000년 4월 첫 가동 이후 15년 9개월간 쉼 없이 쇳물을 생산함으로써 포스코가 명실공히 세계최고 경쟁력의 철강사로 자리매김 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